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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2 줄거리 「게으른 하시히메」제2탄 가을의 귀한 손님에게 농락당하는 타마모리 일행의 이야기. 표면→타마모리 시점 더보기 담장 위를 거니는 길고양이와 하늘에 떠 있는 달은 무척 닮았다. 녀석들은 신출귀몰한 변덕쟁이라서, 밤중에 발견했다 싶으면 대낮에도 들떠있곤 한다. 그런 점에서, 개와 태양은 정말이지 고지식해서 짖으며 아침을 알리거나 뛰어다니며 밤을 몰아내기도 한다. 노력가인 태양 입장에서는, 늘 게으른 달이 주역으로 여겨지는 「가을」은 실로 시시한 계절일 것이다. 달은 가을에만 지혜롭다. 봄이나 여름이나 겨울에는 마치 바보가 내던진 공의 궤도를 따르듯 하늘을 나아간다. 이따금 좋은 위치에 떠올랐다 싶으면 보이는 것은 반쪽뿐이라거나 한다. 그러나 가을에만은, 지붕에 걸리지 않고 하늘에 둥글게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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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줄거리 한두 번의 시간 도약으로 운 좋게 평화적인 상황을 만들어내 버린 타마모리. 계속해서 질질 재수 생활을 구가하고 있다……그런 시간축의 「게으른 하시히메」 표면→타마모리 시점 더보기 어느 날의 일이다. 나는 드물게 가게 청소를 하다가 선반에서 이런 책을 발견했다. 「불란서요리조리법해」 프랑스의 고급 요리사가 쓴 조리법을 번역한 서책이었다. 나는 그 목차에서 엄청난 제목을 발견했다. 「계란 요리・오믈레이트・・・413」 빗자루는 이미 내팽개쳐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두 손 두 발을 땅에 붙이고 혈안이 되어 그 페이지를 찾았다. 말하자면, 프랑스에서는 오믈렛 라이스를 오믈레이트라고 부르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다음 문장에 정신을 빼앗겼다. 【일년감을 곁들인 쌀밥과 깍둑썰기 한 베이컨 및 감자를 넣..